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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 드립니다"제2회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 김춘엽 위원장
성형국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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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2  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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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 김춘엽 위원장

지난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진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오는 11월 5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2018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시니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와 그 규모와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벌써부터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맨 앞에는 김춘엽 위원장(58)이 있다. 그는 대회 일정과 진행 상황 등을 일일이 챙기고 대회 관계자들과 잦은 만남을 가지며 누구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니어 존경받아야 마땅

최근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수영구에 있는 조직위 사무실을 찾았다.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꽃미모를 자랑하는 연예인을 연상케 했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외모가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 조직위원장 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김 위원장은 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기에 바빴다. 그의 첫마디는 시니어들의 꿈과 희망에 방점을 두고 있다.

“모든 시니어들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이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를 열게 됐습니다”

특히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고 일평생 가족들을 위해 헌신해 온 시니어 여성들에 대한 김 위원장의 생각은 남다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시니어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오늘날 발전된 우리나라를 일군 주역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니어 여성분들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보릿고개 등 숱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부모를 공경하고 남편을 섬기며 자식교육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셨습니다. 당신들의 꿈과 희망을 포기한 체 말입니다. 저는 이분들이 늦게나마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를 통해 자신의 작은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시니어 여성들의 못다 한 꿈과 희망을 강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자신 역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꿈을 맘껏 펼칠 수 없었다.

     
▲ 1980년대 초반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 모습

 

부산 최 초 사진 모델 활동

사실 김 위원장은 결혼 전까지만 해도 전도유망한 모델로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부산 최초의 사진 모델로 활동하며 각종 CF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배우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1983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모델에이전시 회사인 ‘모델화인’을 세우며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미스부산 입상자들로 구성된 평화의댐 기금마련 패션쇼와 구창모가 출연한 칠성사이다 CF제작 등 사업의 지평을 넓혀나갔다. 유명세를 타면서 당시 최고의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 KBS 11시에 만납시다'에 출연도 했다.

1985년부터는 우연히 잡지를 통해 알게 된 '메이크업아티스트'라는 직업에 매료돼 그해 바로 프랑스와 미국 등지로 해외연수를 떠났고 마지막으로 일본 NHK 메이크업 아티스트 전문대학에서 심화과정을 마쳤다.

우리나라 특수분장의 대가 전예출 씨와 프랑스 장피엘 씨로부터 뷰티 메이크업을 사사받았다.

시니어 어머니 가능성 확인

하지만 아버지의 강한 반대와 1987년 결혼을 하면서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여느 여성들과 같이 시부모를 모시고 남편을 섬기며 자녀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서 살아야 했다. 자신의 꿈을 펼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언강생심이었다.

숨겨진 끼와 재능을 간신히 누르며 살아갈 즈음 김 위원장은 마음을 다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외동아들이 10살이 되던 해 유학을 가게 됐고 그 역시 자연스럽게 해외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오랜 외국생활을 통해 느낀 것이 많다. 크게 2가지로 나눈다면 하나는 타지에 나오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사실과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교육열이 세계 최고라는 것이다.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모두 애국자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외국에서도 우리 어머니들이 자식의 교육을 위해 너무나도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며 21세기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외국생활 중에도 틈틈이 국내를 오가며 정보를 교환하고 숨겨진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와 리틀엔젤레스 창단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사회봉사활동에도 적잖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부터는 오랜 외국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국내활동에 나섰다. 가장 먼저 100세 시대를 맞아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했던 시니어 어머니들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게 됐고 급기야 지난해 11월 제1회 시니어 코리아 퀸 대회를 열게 됐다. 입상한 시니어 어머니 모임을 결성하고 일본 오사카 민단 초청 공연 등을 개최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김해의 한  글로컬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자선 공연을 펼치며 사회봉사단체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 김춘엽 위원장과 제1회 시니어 코리아퀸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시니어들이일본 오사카 민단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했다.

시니어 예술평화 사절단 결성

김 위원장은 올해 열리는 제2회 시니어 코리아 퀸 대회 입상자들도 모임에 초대해 시니어 예술 평화사절단을 결성, 전 세계 교민들을 찾아 우리문화를 알리고 보급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올해 대회를 통해 재능이 뛰어난 시니어 어머니들을 발굴해서 '시니어 예술 평화 사절단'을 결성하려고 합니다. 이분들은 앞으로 전 세계를 돌며 우수한 우리문화를 홍보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생각입니다.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에 많은 시니어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김 회장은 최근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왕성한 사회활동과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시니어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그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춘엽 위원장 프로필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 조직위원장
-2017 대한민국 문화예술연예대상 대상 시상
-사단법인(공익법인) 한국문화예술진흥회 회장
-부산지방경찰청 전의경어머니회 부회장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 이사
-(주)명진 대표이사(日本)
-세계 베스트 모델 한국본부장
-안중근동상건립추진부산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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