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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차만 13년째?
성형국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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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4  1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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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5·6기에 이어 민선 7기에 이르기까지 무려 13년째 1호차를 몰고 있는 운전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너무 가혹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남구 최 모(53) 주무관은 지난 2006년 민선 4기 시작과 함께 1호차 운전대를 처음 잡은 이후 13년 째 구청장 업무용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이종철 전 구청장을 모시고 현재 박재범 구청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그가 이렇게 롱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입이 무겁고 책임감이 강해 주위의 신망이 두터운 까닭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0년 넘게 1호차를 몰고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불행한 일일 수도 있다는 동정론이 일고 있다.

새벽같이 출근해 자정을 넘겨 퇴근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휴일도 없이 근무해야 하는 일의 특성상 개인사를 챙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

직장 동료인 김 모씨는 “10년 넘게 1호차를 몰다보면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너무 가혹한 형벌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최 주무관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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