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트램도시로 선정된 남구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트램길 먼저 걷기축제’를 연다.

한국 최초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 대상지로 남구의 ‘오륙도선’이 선정됨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경성대부터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 이르는 실증구간을 걷게 된다.

특이한 것은 참가자들이 트램을 모형화한 행렬을 만들어 이 구간을 것는 다는 것.

개회식이 열리는 경성대 중앙도서관 광장에는 높이 19m의 트램 모형 대형빵과 애드벌룬, 디오라마를 설치돼 눈길을 모으게 된다.

이어지는 거리퍼레이드는 1개 차로를 막고 트램 모형을 행렬선두와 수미에 두고 군악대와 풍물패 공연, 비누방울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착지에서는 포토존, 경품추첨 등에 순서가 마련됐다. ☎607-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