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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인 작품 오륙도 관광자원 삼자■ 릴레이 제언/최철훈 부산남구문인협회 회장
성형국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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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9  1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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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훈 회장이 부산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오륙도에 지역문인들의 작품을 관광상품화 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3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개나리, 목련, 동백이 제 흥에 겨워 곳곳에 농염한 속살을 드러내고 길손을 맞고 선 오륙도, 남구의 자랑이며 부산의 상징이다.

많은 시인 묵객이 오륙도를 노래하였다. 그중 노산 이은상의 시는 ‘오륙도 다섯 섬이/다시 보면 여섯 섬이’ 누구나 한 번쯤은 애송해 보았을 백미고 절창이다.

이처럼 남구에는 남구를 살찌우게 할 관광자원이 곳곳에 산재해있다. 다만 그러한 조건을 활용하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

많은 경비를 들이지 않고 우리 고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신을 살찌우게 할 방법을 제언하고 싶다. 남구에는 80여명의 회원을 가진 남구 문인협회가 있다.

부산 시내 곳곳을 둘러보면(예- 지하철, 학교 담장, 공원, 등산로 등) 우리나라 유명 시인의 시를 시화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정말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일이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살리지 못한 시, 그리고 누구나 알만한 분들의 작품 위주로 전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속한 지역의 문인을 홀대하면 결국은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지 않겠는가.

만약 천혜의 조건을 갖춘 오륙도에 지역 문인이 빚은 오륙도에 대한 시를 전시하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그 또한 좋지 않겠는가 싶다.

남구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남구 문인협회 회원으로서 남구의 자존심을 살리는 데 일조를 하고 싶다.

꾸부렁/고갯길 너머/반딧불이가 산대//에이/설마//아냐/진짜야//오륙도 여섯 형제/그들도 봤데//진짜로//그럼/진짜지//그날 밤//새도록/꽃비가 내렸다.
- 오륙도 꽃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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