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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위원장 ‘케이블카’ 선점?
하인상 선임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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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2  2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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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카드 내걸고 유치 앞장
일부주민, 정치구호 그칠 것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가 2016년에 이어 또 다시 남구는 물론 부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현성 자유한국당 남구을 당협위원장이 이에 동조하는 플래카드를 지역 곳곳에 내걸어 논란을 지피고 있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내년 총선을 의식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먼저 선점하려는 속내를 내보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김현성 위원장은 “지역발전과 부산의 미래를 생각해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며 “지역 정치인으로서 현안을 다루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실 김 위원장은 올해 초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자마자 민주당의 용호동 오륙도트램을 유치로 지역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이를 대체할 만한 이슈 띄우기에 부심해 왔다.

마침 러시아 선박이 광안대교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하자 ‘용호부두 폐쇄’라는 카드를 꺼내 들고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고 이번에는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를 내걸어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많은 않다.

먼저 IS동서와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등과 사전에 어느 정도 교감을 나눈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왕경수 위원장은 추진위는 김 위원장은 물론 정치인 그 누구와도 관련이 없다며 추진위가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이 플래카드를 내걸자 민주당 박재호 의원 측에서는 추진위에 관련 여부를 확인하며 불쾌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당의 협조 없이는 쉽지 않은 케이블카 유치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정치구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대두되고 있다.

오륙도트램, 용호부두 폐쇄,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놓고 여야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남구는 벌써부터 총선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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