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남구 트램 도입 등 높은 점수
사하구 실천계획 수립 구체적

부산남구와 사하구가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관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는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에서 부산남구와 사하구가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110여 일간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종합구성 ▲개별구성(45점 만점) ▲민주성,투명성(20점 만점) ▲웹소통(15점 만점)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지표 32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 산출된 결과 중 80점 이상 지자체 49곳을 최고등급(SA)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에서는 남구와 사하구가 8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을 받았고 중구와 동구, 영도구, 북구, 해운대구, 금정구, 수영구, 연제구 등 8개 지자체가 7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았다.

남구는 ㈜부산남구미래 설립, 공공안심상가 조성, 오륙도선·우암선 도입, 구청장집무실 민원실로 이전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실천과제 수립, 실천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주민참여와 소통 확대, 안정적 재정운영, 추진 전략의 우수성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구는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하구의 비전과 소명,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약지도(지표) 등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최고등급(SA)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