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와 위·수탁 업무협약
내달 1일부터 5년간 수탁

오는 5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이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용호어린이집 운영을 맡게 됐다.

남구는 지난 25일 문수복지재단과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고 5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수복지재단은 2014년 4월까지 5년간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맡게 된 문수복지재단은 사단법인 위드아시아가 복지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3억 여원 을 출자 증여해 지난해 2월 설립됐다.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스님은 “용호복지관은 지난 5년 간 위드아시아에서 수탁운영한 경험이 있고 복지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문수복지재단을 설립했기 때문에 법인은 달라도 뿌리는 하나”라며 “재단의 역량을 총 동원하여 시대상황과 사회 환경을 반영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모범적인 복지관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96년 3월에 개관했으며 1999년 5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불국토가 2014년 4월까지 수탁 운영해 오다가 2014년 5월부터 사단법인 위드아시아가 5년 간 수탁 운영해 왔다.

규모는 대지면적 2,285㎡(692.4평), 연면적 2,534㎡(767.8평)에 지하1층 지상 3층이며 지역사회 보호와 조직화, 가족기능강화, 사례관리, 교육 및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재가노인복지센터, 방문요양센터, 아동발달상담센터 등의 부설기관들도 운영하고 있다. 함께 운영할 용호어린이집 역시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으로 84명의 영유아를 보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