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부문 박두춘 봉사부문 김충기 효행부문 김무엽  
교육부문 정연옥 치안부문 제현모 소방부문 정경섭

남구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박두춘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6명이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구민상 선정위원회(위원장 홍경희)는 지난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24회 자랑스러운구민상 수상자로 일반상 3개 부문, 특별상 3개 부문 등 모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일반상 애향부문 수상자는 박두춘(59)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그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가을음악회를 여는가 하면 2500여 주민들이 참여한 분포똥글장터 행사를 추진해 환경과 이웃사랑 실천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트램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오륙도선 트램유치에 크기 기여했다.

봉사부문 수상자 김충기(65)씨는 감만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역임하며 어르신과 저소득세대를 위해 여름철 경로당 순회 안부확인, 어르신 목욕봉사, 삼계탕 대접, 취약계층 가스안전지킴이 타이머콕 설치 등 각종 봉사활동에 힘을 쏟았다. 아울러 우암로 8톤 이상 화물차 통행제한을 이끌어 내는데 역할을 담당했다.

효행부문 김무엽(68)씨는 결혼과 함께 사어머니를 봉양하기 시작해 남편과 사별 후에도 3자녀를 키우면서 27년간 봉양해왔다. 2005년 부터는 치매에 걸린 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효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특별상 교육부문 수상자는 정연옥(55) 성동중 교사. 정 교사는 33여 년간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부산시교육청 초중등독서교육연구회 회장을 맡아 교사들의 독서교육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독서교육을 위한 자료개발 참여를 통해 후배 교사의 독서수업 교수능력 향상을 지원해 왔다. 방과후 독서토론반 및 책쓰기 동아리 등을 운영해 왔다.

치안부문 제현모(59)씨는 경찰 공무원으로 범죄다발구역 집중순찰, 여성 및 아동 기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안심귀가길 순찰, 청소년 비행우려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하여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기여하였으며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부녀방범봉사대 등 각 종 협동단체들과 정기회의를 통해 범죄예방 홍보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소방부문 정경섭(37)씨는 구조분야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위험물 사용금지, 전열기 사용교육과 비상시 대처요령 교육 실시 등 화재 예방활동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산불진화에 출동하여 몸을 아끼지 않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진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9일 저녁 열리는 오륙도평화축제 개막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