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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복 위원장, 부산시체육회장 출마 선언
지방자치특별취재팀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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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8  23: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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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위원장서 사퇴
총선 사실상 불출마 관측

선거구 개편 남구 통합 예상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급선회

 

더불어민주당 정정복 부산남구갑지역위원장(사진)이 자리에서 사퇴하고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복 위원장은 지난 28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첫 선출직으로 선발하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부산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부산시축구협회장으로 있으면서 체육 현장 곳곳에서 여러 가지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부산체육의 현실을 알게됐다”며 “모든 역량과 정성을 한 데 모아 어려운 부산체육의 현실을 극복하고 부산체육이 미래로 나아가고 성장, 발전하는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인구 145만의 광주광역시체육회 예산은 390억 원이고 인구 295만의 인천광역시체육회 예산은 570억 원인 것에 반해 부산은 350만 명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360억 원에 불과한 실정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최하위권이나 다름없다”며 “이번에 선출될 민선 체육회장은 부족한 예산을 확충하고 늘려나가는 일에 혼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부산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봉사와 헌신 그리고 열정이 겸비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또 “스포츠를 통해서 부산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부산, 부산 체육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체육이 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전력하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정 위원장의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출마에 대해 같은 당 인사들은 조금은 의아해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당 관계자들도 예상치 못한 그의 행동에 당황해 하는 눈치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공을 들이던 그가 방향을 급선회한 것에 대해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거구 개편될 경우 남구갑과 남구을이 합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내린 결론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정정복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부산시체육회장 출마가 내년 총선 출마를 포기한다는 것아니냐는 질문에 "당선되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답해 정치에 대한 미련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위원장의 사퇴로 남구갑지역 여야 출마 예상자들의 셈법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후임 인선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남구 갑과 을지역은 선거구 개편으로 합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당분간 위원장자리는 중앙당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공석으로 남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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