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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근 전 부의장 민주당 탈당
지방자치 취재팀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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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8  23: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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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유장근 전 부의장

현 의원과 마찰설 설왕설래
총선 출마 강한 의지 내비쳐
부산남구을 선거 초미 관심사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유장근 전 남구의회 부의장이 28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독자행보에 나섰다.

유장근 전 부의장은 탈당계에 탈당 이유로 지역구 의원인 A국회의원과는 더 이상 같이 하고 싶지 않아서 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총선 50여 일을 남기고 현직 국회의원과 측근의 불화설로 불거질 가능성이 커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의원인 A의원과 10년간 정치행보를 같이 했던 유장근 전 부의장의 불화설은 지난해 연말 처음 대두되기 시작했다.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 오은택 시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보궐선거가 예상됐고 유 전 부의장은 출마의지를 굳혔다. 하지만 A국회의원의 오랜 측근인 반선호 전 구의원이 시의원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유 전 부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수백표 차로 고배를 마신 사람에게 출마 의사를 물어 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미 짜놓은 경선 판에 뛰어들라고 하는 것에 대해 심한 배신감과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의원 측근은 “지방선거에서 떨어진 이후 사업에 전념하겠다는 유 전 부의장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왔으며 누구에게 떼놓은 자리는 있을 수 없다”며 “지역사무실에도 출입을 거의 안하는 등 당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않은 그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A의원과 유 전 부의장은 한 차례 회동을 통해 관계 회복의 돌파구 마련을 꾀했지만 서로의 시각차만 확인한 채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의장은 현재 시의원 출마냐 국회의원 출마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측근들은 알리고 있다.

한편 상대당인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유 전 부의장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부 원로들은 유 전 부의장에게 입당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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