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반선호 후보 미래통합당 김광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반선호 후보
트램 연계 용리단길 조성
청년행복주택 공급 공약

■미래통합당 김광명 후보 
Sea-Side 및  용호부두 개발
교통난 주차난 해결 앞장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가 유권자들의 전례 없는 무관심 속에 진행되면서 공약이 실종된 깜깜히 선거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19’사태로 대민접촉선거가 중단되면서 선거 열기가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부산 남구2(용호동) 시의원 보궐선거 상황은 더욱 더 심각하다. 아예 보궐선거가 있는지도 모르는 주민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얼굴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후보들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반선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광명 후보가 바로 그 주인공.

반선호 후보(36)는 젊은 정치 3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박재호 의원 복심으로 알려진 반 후보는 ‘준비된 젊음, 유능한 시의원을 꿈꾸는 반선호’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용호동 지역을 부산 관광의 중심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는 용호동 거리를 경리단길과 황리단길과 같은 테마거리 ‘용리단길’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LG메트로시티~오륙도에 이르는 구간에 오는 2023년 들어서는 트램과 연계,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백운포 제2국민체육센터 복합화 사업 지원과 청년 행복주택 공급 등을 통해 주민의 건강을 지켜내고 청년들이 행복한 용호동을 만든다는 공약도 밝혔다.

반 후보는 부산외대 총학생회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부산선대위 전략실행팀장, 민주당 부대변인, 제7대 남구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부터 박재호 의원 정무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김광명 후보(55)는 재선 구의원 출신으로서 풍부한 의정경험을 살려 용호동을 활기차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오륙도 Sea-Side 관광지 개발과 용호부두 일원 레저관광단지 조성공사 의 하루 빠른 착공을 위해 일조하겠다는 약속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용호동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 공간 확보에 전력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재개발이 원활한 행정적 지원으로 이면도로 확보를 통한 교통난 분산시키겠다는 것도 주요 공약중 하나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속 선거전략으로 가급적 대면선거를 지양하고 방역활동과 자전거 유세, 출퇴근 시간대 피케팅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있다.

김광명 후보는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과 남구청년연합회 회장, 부산항만물류고 운영위원장, 민주평통 자문회의 남구협의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