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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불륜설 유포 박재호 측 고소
총선 취재단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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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1  2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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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후보가 1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후보의 흑색선거운동을 규탄하고 있다.


녹취자료 입수 기자회견 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 경찰고소
朴측 사실관계 확인 후 대응키로
“분위기 반전용 아닌가” 시각도

이언주 미래통합당 부산남구을 후보가 1일 자신과 전 보좌관의 불륜설을 유포하는 등 조직적인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는 박재호 후보 측근 A씨와 박재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경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박재호 의원과 그 일당들의 추악하고 비열한 흑색선거 운동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후보 측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녹취 자료에는 A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경 선거구인 용호동 지역의 한 카페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이언주 후보에 대한 비난과 욕설, 허위사실 등을 유포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녹취자료에서 박재호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A씨는 이 의원의 불륜설에 대해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

남편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이 후보는 “과거 불륜설 허위사실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근거도 없이 여성의원을 안주삼아 떠드는 숱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일일이 고발을 해서 처벌을 받았다”며 시대착오적인 선거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박재호 후보와 A씨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재호 후보 측은 “녹취록에 등장한 이가 누군지 확인되면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언주 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을 두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10% 이상 뒤지자 상황을 뒤집기 위한 분위기 반전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BS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벌인 여론조사 결과 박재호 후보가 51.2%,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37.2%로 나타나 박 후보가 이 후보를 14%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19.5% 차이가 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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