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시장이 지난 3일 남구보건소를 찾아 허목 소장으로부터 이동형 음압부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워킹스루 최초 도입한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3일 남구보건소를 방문해 세계 최초로 이동형 음압부스를 고안한 의무사무관 등의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 시장은 검체 채취 부스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처리 절차 등에 대해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안여현 의무사무관과 이은주 의약관리팀장 등 지난달 초 대구 파견 근무를 자원했던 6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간단하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검사 속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파견 근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안전한 부산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해줘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의료진이 부스 안에 들어가 검체를 채취하는 ‘양방향 워킹스루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