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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월 스트리트 문현혁신도시 ‘성큼’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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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8  18: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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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문현혁신도시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단계 조성사업 완공이 오는 6월로 다가오면서 해양도시 부산의 금융허브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IFC 63빌딩과 BIFC몰 등이 개장하면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위용을 드러내고 금융센터가 명실상부한 지역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월 스트리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문현혁신도시는 지난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돼 해양·파생분야를 중심으로 서울 여의도와 함께 국내 금융의 양대산맥으로 이루게 된다.

BIFC 건물이 들어서는 남구 문현동은 금융 중심 상권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남구 지역 주민도 한껏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6월 완공

BIFC가 2007년 착공한 지 7년만인 오는 6월 개장한다. 지하 4층, 지상 63층 규모에 건물 높이는 289m로 국내 업무용 시설 가운데 가장 높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옆에 있는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의 부산은행 신사옥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BIFC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거래소, 대한주택보증, 농협중앙회 등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2011년 5월 BIFC 내 독립빌딩에 입주한 기술보증기금과 지난해 7월 이전한 한국은행 부산본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9월에는 금융 인프라 확산을 주도할 국제금융연수원이 들어선다. 이곳에선 한 해 금융ㆍ조선ㆍ해운 관계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박·파생 금융중심지 특화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와 대학들도 부산금융전문대학원, 선박금융기관 등의 설립을 통해 금융 허브 건설에 참여한다. 시는 2020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선박금융전문기관, 국제해운거래소, 해운비즈니스클러스터를 조성 할 계획이다.

부산시 세제 지원도 BIFC성장에 힘을 실어준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입주 뒤 3년 동안 100%, 이후 2년간 50%를 각각 감면해준다. 대상은 BIFC 내 금융·보험과 관련해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관으로 투자금 20억 원 이상, 상시 고용인원 10명이상이다. 또한 입지·고용·교육훈련 보조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2·3 단계 공사 지연 해결 과제도

BIFC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BIFC 건설과 문화상업시설, 오피스타워, 주거형 오피스텔, 비즈니스 호텔 등 금융단지 지원용 건축물이 들어서는 2단계와 3단계가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인 BIFC건물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2, 3단계 개발 계획이 지연되면서 2만 2500㎡ 규모의 부지가 지금까지 나대지로 남아있다. 이와 함께 개발 계획 공식화 되지 않은 일반용지 1만 6천900㎡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최초 BIFC 건물과 금융단지 지원용 건축물을 함께 완성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부산파이낸스PFV㈜의 단계별 개발 요구를 수용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이후 부산파이낸스PFV는 2단계 사업부지(1만 2천200㎡)를 다른 민간사업자에게 팔면서 예정된 착공기한을 넘기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2단계 부지를 매입한 민간사업자와 곧 협의를 끝내고 곧 건축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오는 6월 부산국제금융센터 등 1단계 건축물이 완공되면 이후 문화상업시설과 오피스텔 등 2, 3단계 개발사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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