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륙도신문이 문현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부산의 새로운 언론매체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진은 오륙도신문 운영위원회 신임 위원들이 위촉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5일 이전 개소식 개최
부산의 대안언론 ‘다짐’

본보는 지난 25일 문현동 새 사무실에서 이전 개소식을 갖고 문현동 시대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본보 하인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하윤수 전 부산교육대총장, 백석민 남구의회 의장, 하성기 전 동래구의회 의장, 하정태 전 대통령 직속 동방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 첫 순서로 열린 오륙도신문운영위원회 신입회원 위촉패 전달식에는 유정기 부산남구미래포럼 상임대표 등 15명이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본보 발전은 물론 건강한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그 역할이 주목된다.

하인상 대표이사는 인사말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주간지로서 출발한 오륙도신문이 어려운 여론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문현동 시대를 열면서 다시한번 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백석민 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2014년 1월 창간한 오륙도신문은 그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이슈를 기사화하며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바론 지역언론을 선도하는 부산의 새로운 언론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최소화해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정운찬 전 총리 등이 축전을 보내왔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김철 남구문화원장, 이은봉 바르게살기남구협의회장, 손민호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대표이사 등은 축하화환을 보내 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오륙도신문은 부산을 대표하는 주간지를 표방하며 지난 2014년 1월 창간했다.

그동안 지역의 대안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날로 심각해지는 언론환경 속에서 지역의 건강한 여론 형성과 지역밀착형 기사를 다루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역할에도 힘을 쓰고 있다.

창단 첫 해에 부산의 문화원형을 찾기 위한 첫 프로젝트로 이기대 두기녀의 삶을 닮은 논픽션 소설 이기대를 출판해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소설 이기대를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 연극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같은 해부터 부산지역의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오륙도시민대상’을 제정해 해마다 시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오륙도바다캘리그라피전국공모전 등을 열어 바다의 고장 부산을 알리는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돌아와요부산항 전국가요제를 열어 우리나라 대중가요 메카인 부산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본보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하화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