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송동 센텀초등학교 맞은편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 앞 빈터에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인 해운대구 신청사 부지.

5월말 디자인 선정 예정
2024년 연말 준공 목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해운대구가 지난달 28일 신청사 건축설계 공모를 공고하고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희망업체는 10일까지 참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구는 오는 5월 16일 작품 심사를 거쳐 같은 달 3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심사에서 ▲행정중심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 ▲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고려한 설계 ▲에너지 및 업무 효율성 제고 ▲주변 경관을 고려한 쾌적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을 세웠다.

해운대구 신청사는 재송동 센텀초등학교 맞은편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빈터에 연면적 28,384㎡, 지하 2층, 지상 8층, 주차면 350면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950억 원이 투입되고 구의회 청사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모자휴게실 등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한편 구는 지난해 연말 중앙투자심사 통과 이후 올해 초 공공건축심의, 기술용역 발주계획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에 착공, 오는 2024년 12월 완공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재송동 신청사 건립은 지역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주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