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륙도 바다 밑 해양생물. 좌측부터 무스 뿌리 돌산호, 애기별불가사리,흰갯미숭달팽이,왕관갯지렁이

부산의 자랑 오륙도의 바다는 차가운 북한한류와 따뜻한 쿠로시오난류가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특히 쿠로시오해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아열대지방에서 살아가는 여러 물고기들이 오륙도를 찾아온다.

또한 오륙도 바다 밑 산호 군락은 부산의 자랑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다.

산호/말미잘류(자포동물) - 오륙도의 바다에서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산호와 말미잘들이 살아간다. 특히 송곳섬과 굴섬에는 뿔산호 종류와 돌산호들이 군락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불가사리류(극피동물) - 바다의 천덕꾸러기로 알려진 불가사리! 하지만 불가사리들도 소중한 바다의 식구이다.

고둥류(복족류) -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고둥과 고둥의 사촌인 갯민숭달팽이들도 오륙도 바다 속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갯지렁이류(환형동물) - 갯지렁이는 징그럽다고? 천만의 말씀! 물 속의 꽃이라고 불리는 꽃갯지렁이들을 만나 보자.

어류 - 오륙도 바다에서는 열대성 어류가 많이 산다. 특히 청줄돔, 세동가리돔 등은 겨울에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역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난류를 타고 우리나라를 찾는 회귀성 어류이다.

자료·영남씨그랜트대학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