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6.4지방선거가 80일 안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또한 높아져 가고 있다. 오륙도신문/오륙도n신문은 다가오는 6.4지방선거를 대비, 유권자들의 올바른 투표행사를 돕기 위해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로 남구청장에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 지역 인사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출마배경과 남구 현안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과 소신 등을 들어보았다. 오륙도신문/오륙도n신문은 앞으로도 지역 유권자들이 충분한 정보의 바탕위에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선거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계획이다.

▲ 이종철 남구청장

출마 이유는 무엇인가.
민선4기, 5기 재임 구청장으로 역임하면서 남구발전의 큰 기틀과 경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남구의 장밋빛 미래를 가져올 여러 정책과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첫 시작부터 이 일들을 추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오랜 경험을 통한 관록과 뜨거운 열정이 있는 본인이 최고의 적임자라 생각한다.

타 경쟁후보와 비교해 자신만의 강점은.
선친 때부터 남구를 삶의 터전으로 생활한 지역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또한 3, 4대 부산시 의원을 시작으로 지난 16년을 그 누구보다 지역현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추진력, 정치적 협상력을 갖췄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두 차례 부산시 1위 선정, 2013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근면 성실할 뿐 아니라 청렴한 지역의 일꾼으로 구민의 행복을 위해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고 생각한다.

이기대, UN기념공원 등 문화관광 사업 자원 활용방안은.
용호만에는 관광유람선터미널 준공과 함께 올 상반기 중 크루즈관광선이 운행할 예정이며 용호부두는 해양문화, 관광․레저기능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개발하고, 백운포 일원에는 백운포 마리나 항만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대를 차별화된 남구만의 해양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연동 당곡공원에는 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UN평화기념관을 건립하고 있고 경성대에서 부경대까지의 대학로 문화 거리조성과 함께 UN기념공원 주변에는 ‘UN’과 ‘평화’라는 주제로 테마거리와 기념조형물 설치 등 5개 특화사업을 통한 차별화된 특구 운영으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구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지역대학과 남구 발전의 연계 계획은.
대학을 통한 남구 발전을 이끌기 위해 우리 구는 작년 4월부터 경성대학교를 시작으로 각 대학과 평생교육 및 구정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으며, 특히, 지역과 대학 간 협력사업으로 자연생태 안내자 과정 등 8개 과정 개설처럼 관내 대학교의 우수한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하여 평생교육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학중심의 젊음과 낭만이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거리조성을 위한 동아리경연대회, 예술창작품 거리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다.

남구 문화 발전을 위한 계획은.
문화관광도시 남구 조성을 위해 2008년 남구문화원을 개원하고, 2009년에는 문화사절단인 남구 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커뮤니티 공간인 감만창의문화촌도 준공했다. 대연3동에는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대동골 문화센터 건축을 위한 설계중이며, 남구 문인회 등 8개 예술단체에도 본 예산을 증액하는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증진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증가하는 복지비용과 함께 제자리 수준의  지방세 해결방안은.
복지예산 중 국가보조사업인 기초노령연금, 영유아 보육료, 생계급여 등의 사업에 대해 여러 번 중앙정부에 구비 부담률 경감을 건의하였으나 현재까지는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구 재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자주재원 확충과 예산 낭비요소 제거는 물론, 중앙정부 및 부산시로부터 조정교부금과 부동산교부세 등 각종 보조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 간 개발 불균형을 해결할 방안은.
법적으로나 시기적으로 개발 시차가 일부 있을 뿐 개발 불균형은 없다. 대연권역은 유엔평화특구조성과 연계하고 용호권역은 글로벌 해양테마파크 조성, 용당·감만·우암권역은 북항개발과 문현금융단지 조성에 따른 해양플랜트 및 금융관련 특화산업 배후단지로, 문현권역은 금융단지조성과 연계한 개발을 핵심으로 추진해 왔다.

지역주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두 번씩이나 구정을 맡겨 주신 구민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린다. 민선4기 때 수립한 비전2020 남구장기발전계획에 의거 행복한 일류도시 남구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들의 전체적인 틀이 완성돼 가고 있다. 프로젝트 사업이 완벽히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