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지난 26일 저녁 백운포체육공원 인조잔디 제2축구장 조명탑 준공식을 열었다.

태양광선 근접 조명탑 설치
제2축구장 22시까지 연장

백운포체육공원에 야간조명탑이 설치돼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남구는 지난 26일 저녁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인조잔디 제2축구장 조명탑 준공식을 열었다.

경과보고 - 조명탑 점등 카운트 – 시축행사 - 시범경기 순으로 진행된 준공식에는 오은택 구청장과 박재호·박수영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남구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조명탑은 남구가 특별교부세 등 6억원의 예산을 지난 1월부터 추진해서 만들었다.

평균조도는 500 lux(룩스)로, 일반경기 기준 한국표준조도 150~300 lux(룩스)를 훨씬 상회하는 국제표준조도(500 lux)를 참고, 태양광선에 가장 근접하게 설계됐다.

여기에 아름다운 백운포의 야경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조명탑에 경관조명을 연출할 수 있는 RGB 조명시설을 추가 했다.

조명탑이 설치됨에 따라 그동안 별다른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시간에 이용하지 못했던 인조잔디 제2축구장 이용시간이 오전 6시에서 저녁 10시까지로 대폭 연장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조명시설이 설치돼 주민들이 주·야간 구분 없이 건강증진을 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운포체육공원 인조잔디제2축구장 9월과 10월 대관접수는 남구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일과 13일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