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전 경성대 직선총장 당선자

출마 이유는 무엇이며, 타 경쟁후보와 비교해 자신만의 강점은.
남구에 있는 경성대학교 법대 행정학과 교수로 31년간 봉직하면서 본인은 반평생을 살아온 우리 남구의 문제점들과 그 해결책과 발전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평온한 것 같지만 주민들의 민생은 힘든 부분이 많다. 본인이 구청장 일을 맡아야겠다고 결심한 동기는 바로 이런 어려운 주민들이 있는데도 기존 구청장이나 국회의원들이 진정한 해결에 나서지 않는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것에 공분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우리 남구에 존재하는 가장 큰 난제들 중 하나는 재개발 문제이다. 십수년째 방치되어온 재개발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심각한 것이다. 재개발을 찬성하는 분들과 반대하는 분들, 이익을 추구하는 업자와 취직자리처럼 붙어있는 조합측. 이들 상충되는 이해관계 속에서 그 속에 들어있는 주민들만 죽을 고생을 하고 있는데도, 국회의원도 구청장도 표를 의식해서 그냥 방치만 해오고 있다. 무책임한 국회의원이고 무책임한 구청장이다.  설령 돌을 맞는한이 있어도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서라면 몸을 던져서 재개발 지역의 난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현실타개의 적극적 행정이 필요한 시기다.

이기대, UN기념공원 등 문화관광 사업 자원 활용방안은.
이기대, 오륙도는 부산의 관광명소이며 우리 남구의 자랑이다. 무엇보다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적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황령산도 우리 남구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다.
본인이 구청일을 맡게되면 황령산 편백림 숲지대를 3배정도 늘려서 자연 휴양림 조성사업을 시행할 생각을 갖고 있다. 세계 유일의 유엔 공원도 외국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도록 기획·구상 중에 있다.

지역대학과 남구 발전 연계와 남구 문화 발전을 위한 계획은
경성대 직선총장에 나서면서 남구에 있는 3~4개의 큰 대학들과 경성대에서 부경대 그리고 동명대에 이르는 대학로와 부산박물관 문화회관 유엔공원 등을 연계하는 예술문화 학문의 메카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한적이 있다. 이 부분은 우리 남구가 갖고 있는 대단한 자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학로 지역을 학문과 예술, 문화의 특구로 지정해서 지역과 연계시키면 관광과 주변상권의 활성화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구 지역 각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의 유치를 확대해 나감으로서 우리 남구와 부산의 교육, 문화적 국제화에 기여할수도 있을것이다. 본인이 구청장 일을 맡게되면 저는 이 부분을 크게 활성화 시킬 계획들을 구체적으로 세워놓고 있다.

증가하는 복지비용과 함께 제자리 수준의 지방세 해결방안은 무엇이며 지역 개발 불균형 해결 방안은.
세수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구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종내 구청장들이 자신들의 목줄을 쥐고있는 지역국회의원들의 선거를 의도한 전시성 행사나 사업에 예산 낭비를 하는 짓꺼리는 절대 용납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혈세 낭비를 막는 작은 일례로 본인이 구청장 일을 맡게되면 임기 4년동안(파손된 부분을 제외하고) 보도블록 교체 공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남구주민들에게 약속 드리고 싶다.

지역주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구청장의 할 일은 행정이다. 정당과 국회의원들 입김에 놀아나는 정치 구청장은 이제 그만 뽑아야 한다. 정치 구청장은 정당 공천에 목을 메는 사람이며 지역 주민은 안중에도 없다. 그런 사람들은 다음번 공천을 의식해서 항상 주된 관심이 자신의 목줄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정당이다. 주민이 참된 주인이 되려면 구청장의 정당 공천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바로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구청장 선거의 당락이 주민의사에 달려있다면 주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온 몸을 바쳐 주인인 주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지만 종래처럼 여당인 새누리당 공천 받는 사람이 늘 당선되게 된다면 그의 주인은 지역국회의원과 여당인 새누리당이지 주민이 결코 아니다. 이번 구청장 선거에서 남구 주민들은 이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