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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 국쫌만 100주째 성과 ‘풍성’
지방자치 취재팀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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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8  10: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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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영 의원이 매주 토요일 주민과 만나 민원과 정책제안을 듣는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가 오는 19일 100주째를 맞는다. 사진은 박수영 의원이 국쫌만을 찾은 지역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매주 토요일 주민 만나 목소리 경청
100주간 3000여 명 758건 민원접수

못골시장 일방통행 등 367건 해결
지역민·정치·행정 협업 플랫폼 ‘기대’


박수영 의원(국민의힘·부산남구갑)이 정기적으로 지역주민과 만나는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이하 국쫌만)가 오는 19일 100주 차를 맞는다.

‘국쫌만’은 박수영 의원이 매주 토요일 오전부터 주민들을 만나 고충 민원과 정책 제안 등을 청취,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소통의 시간으로 지역의 시의원과 구의원, 변호사가 힘을 보태고 있다.

박 의원이 임기를 시작한 지난 2020년 6월 13일 처음 열린 국쫌만은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 기간과 대통령 인수위원 활동 기간 등을 제외하고 2년 6개월 동안 거의 매주 개최됐다.

박수영 의원실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3000여 명이 방문하고 758건의 민원이 접수돼 이중 535건을 처리, 367건의 민원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율은 70.6%, 해결률은 48.4%을 보이고 있으며 223건의 민원은 현재 처리 중이다.

주요 해결사례를 살펴보면 ▲대연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1회차 민원) ▲문현동 새마을금고 앞 횡단보도 설치(28회차 민원) ▲못골시장 일방통행 변경(68회차) ▲문현동 삼성아파트 앞 ATM기 설치(86회차) ▲문현동 국민은행 앞 전신주로 인한 보행 어려움 개선(87회차) ▲대연동 롯데캐슬레전드 회전교차로 설치(32회차) ▲문현동 베스티움 아파트 회전교차로 설치(2회차) 등이다.

박 의원은 또 입법활동을 통해 국쫌만에서 제기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것이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대표 발의한 것이다.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배관진입로 지분소유자들의 반대로 인해 도시가스 배관 매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2020. 10. 17)을 접하고 박 의원이 법안개정을 통해 접근, 지난 5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현재 산업위원회 법안소위에 회부,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또 어린이집 인근의 집회로 인해 보육환경이 피해를 받고 있다는 민원(2021. 3. 13)을 접하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현재 행안위 법안소위에 회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주변의 집회 및 시위로 인해 영유아의 학습과 휴식이 침해될 소지가 있는 경우 금지할 수 있다. 

박수영 의원은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면서부터 기획하고 지역주민들께 약속했던 ‘국쫌만’이 100주째를 맞게 돼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요일 아침이면 삼삼오오 저를 찾아 주시는 주민들이 계셔서 설레는 토요일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경청과 현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와 행정의 목표는 국민의 주름살을 펴는 것이라는 사실을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한 저의 소신”이라며 “국쫌만 운영을 통해 경청하고, 현장을 찾아 주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긴 호흡으로 접근하면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수영 의원이 시작한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가 100주째를 맞아 단순한 민원청취를 넘어 정치인과 유권자들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모색하는 협업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들의 현장 정치 모범사례로 확산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엘리베이터 설치 민원 해결 ‘뿌듯’

국쫌만 2년 6개월 운영해 온 박수영 국회의원

   
▲ 박수영 국회의원

“임기 시작과 함께 주민과 약속했던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국쫌만)’을 100주 동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참여 주민들과 시·구의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국쫌만이 단순한 민원청취와 여론수렴의 장이 아닌 주민과 함께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발전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겠습니다”

국쫌만 운영 100주째를 맞은 박수영 의원은 다소 상기된 목소리로 소감을 밝히며 주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 강화를 다짐했다.

박 의원은 2년 6개월간 매주 토요일 국쫌만을 운영해 오며 기억에 남는 사례를 묻는 질문에 제1회 국쫌만의 첫 민원으로 제기된 대연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를 최근 설치, 주민의 요구에 답할 수 있었던 것을 꼽았다.

“지난 주 완공된 대연역 엘리베이터 건입니다. 1회 ‘국쫌만’에서 첫 민원으로 제기되었는데, 무려 24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해결이 안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장을 가보니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어르신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아주 힘들게 지하철 역사를 오르내리고 계셨어요. 제 소신이 정치는 국민의 주름살을 없애는 것인데, 현장에서 너무 많은분들의 주름살을 보고 꼭 펴드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인도가 좁아 설치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는데, 관계기관 공무원들과 수차례의 현장 회의를 통해 환풍구 두 개 있는 곳을 이용해 2년 반 만에 설치 완공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웃으며 지하철을 타러 가시는걸 보면서 ‘주름살을 좀 펴드렸구나’하는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국쫌만을 지금까지 이끌어오면서 가슴 아팠던 점도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상당히 억울한 일을 겪으신 분인데, 이미 대법원 판결까지 끝난 건 이었습니다. 한참을 하소연하시다가 울음을 터뜨리셨는데 같이 손잡고 15분 정도를 울었습니다. 한참 우시고 난 뒤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제가 무언가를 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이제 됐다며 국회의원 손 붙잡고 하소연을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해졌다. 들어줘서 고맙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해야 겠다, 단 한분이 찾아오시더라도 약속을 지켜나가야겠다고 다시 결심한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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