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양버스 오범록 대표가 나눔재단에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약정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3년간 매월 100만 원씩
소외계층 섬김사업 사용

㈜범양버스(대표 오범록)가 남구 수영로에 위치한 사단법인 나눔재단(이사장 주재식)에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범양버스는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나눔재단이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후원자 발굴이 어려워 나눔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3년 동안 매월 100만 원씩을 지원하겠다는 약정서를 지난 14일 작성했다.

이에 따라 나눔재단은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미치지 못했던 사회약자를 위한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재단 주재식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후원자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에 지원을 약속해 준 범양버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원금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섬기는 다양한 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양버스는 지난 2007년 2월에 설립된 남구 마을버스 업체로 부산예술대학교에서 대연동 대동골까지 운행하는 남구1번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진구의 마을버스회사인 범우교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