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뉴스 > 문화
조기암 검진으로 癌 없는 세상 꿈꾸다■파워 인터뷰 / 부산미래IFC검진센터 백승혁 병원장
하인상 선임기자  |  ord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6.12  15:33:2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국내 유수의 의과대학 교수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부산으로 내려와 시민들의 건강을 손수 챙기며 존경받는 의료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미래IFC검진센터 백승혁 병원장.

백승혁 병원장은 지난 2006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로 처음 발령받아 최소침습수술이라고 하는 다빈치 로봇수술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도입해 10년간 주도해 왔다.

이후에는 로봇수술로도 안되는 4기 암 환자들을 위한 하이펙 수술(HIPEC·복강내 온열 함암 화학요법)에 도전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런 그가 2년 전 암 조기 발견을 통해 암으로부터 고통받는 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현금융단지 내에 검진센터를 설립, 운영하며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백승혁 병원장을 만난 것은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던 5월 중순 어느 날이었다.

문현금융단지 내에 위치한 부산미래IFC검진센터에 들어서는 순간 미술 전시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6,600㎡에 달하는 규모에 다시 한번 놀랄 즈음 백승혁 병원장이 취재진을 맞았다. 생각보다 젊은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근황을 묻는 것으로 취재를 시작했다.

백 원장은 힘들지만 보람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얘기한다.
“검진기관을 설립, 경영하고 진료업무까지 맡다 보니 생각보다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암 수술하는 교수로 재직하면서 굉장히 힘들어 이제는 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상은 너무 바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웃음)”

호텔급 시설 첨단장비 구축
검진정밀도 높여 ‘고객 만족’


이어서 개원 2주년을 맞은 부산미래IFC검진센터의 특·장점을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다소 상기된 얼굴로 부산 최고의 검진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는 센터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먼저 시설적인 면을 살펴보면 중동의 호텔급 이상의 고품격 시설과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내원객들이 편안하게 검진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뿐만아니라 고해상도 첨단 하이엔드(High-End) 의료 장비를 구축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아 검진의 정밀도를 높여 만족도도 대단히 높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여성 전용 내시경존과 여성 전용 검사실 등 ‘레이디존’을 구성해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검진 결과를 당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원데이 프리미엄 검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저희 검진센터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목이 말랐는지 백 병원장은 잠시 차를 마신 다음 이야기를 이어갔다.
“검진도 중요 하지만 저희 부산미래IFC검진센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검진 후 관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유소견자의 경우 간단한 치료는 본원에서 치료하고 수술을 요 하는 큰 병의 경우 제가 근무했던 대학병원 또는 부산지역 대학병원과 연계해서 마지막까지 관리해 주는 의료 협력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국내 대장암 명의 명성 쌓아
검진센터 설립 새 도전 나서

백 병원장은 대학병원 관계자들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의들과의 인간적인 유대관계도 검진 후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주제를 조금 바꿔 잘나가는(?) 대학교수 자리를 내놓고 부산으로 내려왔는지 이유를 물었다.

백 병원장은 70%를 살리기 위해 부산행을 결심하게 됐다는 다소 생경한 대답을 내놓는다.
“기존 대학병원 3·4차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4기 대장암 말기 암 환자 치료와 수술을 도맡아 오며 사람 살리는 고된 역할을 해왔습니다. 다른 곳에 갈 곳이 없는 환자들을 살피며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7년간 700명을 대상으로 수술 시간만 10~20시간이 걸리는 하이펙 수술을 통해 5년 생존율을 30%까지 올리고 생명 연장의 획기적인 업적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머지 70%는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암 조기 발견으로 100% 슬픈 상황에 빠지지 않게 할 수 있는 검진기관 활성화뿐이라고 생각하고 부산미래IFC검진센터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부산지역 시민들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했다고 보면 맞습니다”

암 수술의 한계 검진으로 극복
일상복귀 환자 볼 때 ‘가슴 뿌듯’

검진기관 활성화를 통한 그의 도전은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70%에 대한 아쉬움을 해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껏 고무돼 있었다.
“암 전문가로서 1년간 검진을 안 받았으면 돌아가실 분들이 저희 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조기에 수술받고 가정으로 또는 일터로 복귀하시는 환자분들을 접할 때 가장 기쁘고 보람 됩니다. 암에 대한 조기진단을 통해서 내가 생각했던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경관
부산은 세계 품을 도시 확신

다소 딱딱한 질문이 이어지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부산의 매력에 대해 물어보는 것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부산의 매력은 무엇보다 바다가 있고 이와 어우러진 자연경관, 발달 된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콩과 싱가포르보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히 부산시민들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동아시아를 이끌고 세계를 품을 수 있는 도시로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왕 물어본 것 취미와 여가시간 활용법도 알려달라고 했다.

백 병원장은 오직 환자 돌보는 일이 자신의 취미이자 일상이 됐다고 얘기한다.
“사실 부산에 내려오면 여가시간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했습니만 외과 의사로서 수술만 하던 예전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릴 적에는 미술과 공예 관련 분야에 소질이 있어 상도 많이 타곤 했지만 지금은 별다른 취미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백 병원장은 깨끗하고 수수한 옷차림새와 10년 넘은 듯한 구두를 신은 모습이 평생 환자 케어에만 전념해온 천상 의사 선생님의 모습 그 자체라는 느낌이 든다. 


검진센터 표준 제시 미래 비전
부산시민 건강 정성껏 챙길 터


다시 병원 얘기로 돌아가 부산미래IFC의 미래 비전을 물었다.

백 병원장은 1차 의료기관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큰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1차 의료기관으로서의 표준을 제시하고 보건복지부 정책 결정함에 있어 모범 답안이 되겠다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또 하나는 1차 검진기관에서 2차, 3차 의료기관으로 확장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1시간 넘게 계속된 인터뷰 말미에 부산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백 병원장은 적어도 시민들이 의료 문제로 고향을 떠나지 않게 지역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의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이자 대장암 명의로 명성이 높았던 백승혁 병원장.

조기암 검진을 통한 암 없는 세상을 위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선 그의 행보에 많은 시민들이 거는 기대는 날로 커지고 있다.

   
 

대장암 권위자 백승혁 병원장이 밝히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4계명

⓵식습관 개선하라
⓶운동하라
⓷스트레스 관리하라
⓸검진기관을 찾아라

우리나라 대장암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명의로 잘 알려진 백승혁 병원장은 대장암은 식습관 개선으로 30%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대장암은 식습관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쉽게 말해 삼겹살에 소주와 같이 붉은색 고기와 동물성 지방, 알코올은 주된 발암물질”이라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소시지 등과 같은 가공육을 피하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으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운동부족도 유발인자인 만큼 평소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도 잘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검진기관을 찾아서 4기에 이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인상 선임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공백
포토뉴스
공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번길 37 용수빌딩6층, 608-805  |  대표전화 : 051-622-4075  |  팩스 : 051-626-4065
등록번호 : 부산광역시 아 00171  |  발행인·편집인 : 하인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인상
인터넷신문사업등록 2013.12.16  |  대표메일 : ordnews@hanmail.net
Copyright © 2013 오륙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