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부산여대 다촌문화관에서 열린 부산시장배 전국 생활체조&댄스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2등 상을 받은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 당나귀팀이 무대위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과 수상 장면.

부산시장배 경연대회서
건강체조부문 ‘준우승’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유라) 발달장애인들이 지난 16일 열린 부산시장배 전국 생활체조&댄스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체조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모두 1000여 명이 참가해 스트릿 댄스와 실용댄스 등 5개 분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여기에서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 12인으로 구성된 당나귀 주간활동센터팀이 건강체조부문 2등을 수상했다.

당나귀 주간활동센터팀은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비장애인들과 함게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생활체조 수업을 맡고 있는 김주연 마린핏 아카데미 대표의 제안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라 관장은 “대회 참가 도전장을 내밀고 많은 연습 시간을 활용하여 작품의 동작을 맞추기 위해 더운 날씨 속에 땀 흘리며 연습을 했다”며 “코로나19로 멈추었던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기와 열정이 가득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