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지난 25일 경성대, 기러기문화원 등 3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문화생태해설사 과정 수강생 90여명을 대상으로『부산을 스토리텔링하다』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연수에는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박창희 상임이사님을 모시고 약 2시간 동안 부산 남구의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사례들과 엮어 재밌게 강연을 펼쳤다.

박 상임이사는 국제신문의 이야기 공작소를 적극 활용하여 이기대, 신선대, 오륙도를 소개한 바 있다고 밝히면서 최영장군, 소막사, 적기 보물, 고우영 등 많은 지역과 시설,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알리기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기반사회로 다매체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적 배경을 들어 앞으로 감성 중심의 스토리텔링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남구 평생학습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 주요 시책사업으로 오륙도, 이기대, 신선대, UN기념공원 등 역사, 문화, 자연, 생태를 엮은 녹색관광도시로서 지역 주민들의 주체적 참여와 역할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 지원으로 문화생태의 보고로서 믿고 찾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