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러기문화원 해람중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은 13명의 늦깎이 학습자들이 황영식 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교육 요람으로 명성이 높은 기러기문화원(원장 황영식)은 지난달 2일 해람학교 중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 행사에는 황영식 교장과 강미나 남구 부구청장의 축사와 학력 인정서 및 상장 수여를 시작으로 재학생 송사와 졸업생 답사 순서로 진행됐다.

박재호 의원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의 내빈도 참석해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늦은 나이에 배움을 시작한 13명의 학습자들은 이날 당당히 졸업의 기쁨을 맛봤다. 

참석자들도 100세 시대 늦깎이 졸업생들에게 평생 교육을 실천하고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자리를 가졌다.

한편 기러기문화원은 남구에서 유일한 교육청 학력인정 초등·중학 성인문해 교육기관으로 오는 3월 4일에 신규 학습자들의 입학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