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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 선거판 ‘트램대전’ 불붙었다
총선기획단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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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08  1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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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호 후보는 3선이 되면 중진의원으로서 힘을 발휘해 트램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을 누비며 선거운동하고 있는 박 후보. 사진 박재호tv
   
▲ 박수영 후보는 트램과 관련해 오륙도선은 물론 우암선을 함께 추진해 남구 전역을 역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호동 입구에서 유세하고 있는 박 후보. 사진 박수영tv

 

 

 

 

 

 

 

 

 

 

■박수영 후보
8년간 착공조차 못한 오륙도트램 조속 해결
우암선 트램도 추진…남구 전역 역세권화

■박재호 후보
용호동 상권 회복위해 오륙도트램 완성해야
힘 있는 3선 되면 트램 반드시 통과시킬 것

 

선거구 합구로 여야 현역 의원 간의 불꽃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부산 남구가 트램을 놓고 두 후보가 설전을 벌이며 ‘트램대전’으로 불붙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트램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지역 현안으로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공약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는 8년간 착공조차 못한 트램문제를 해결하고 남구 전역을 역세권으로 만들겠다며 치고 나왔다.

박수영 후보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8년간 용호동 주민들은 트램이 금방 될 것이라는 희망고문을 당해왔다”라며 “10년 가까이 착공조차 못한 오륙도선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후보는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용호동 LG메트로시티까지 연결하는 ‘오륙도선 트램’은 물론 범일역에서 우암동과 감만동, 용당동을 지나 용호동 SK뷰까지 잇는 ‘우암선 트램’을 맞춤형 트램으로 빠르게 해결할 생각이다.

박수영 후보는 오륙도선의 경우 최초 지장물 철거비용 등을 반영하지 않아 문재인 정부 당시 필요 예산이 두 배 가까이 늘어 KDI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신은 훨씬 더 경량화된 맞춤형 트램 등으로 사업성을 확보해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수영 후보는 또 우암선트램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기존 철도 노선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그는 범일역에서 용호동 SK뷰까지 연결하는 우암선 트램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암선은 도시철도(지하철)가 연결되지 않는 지역을 통과한다.

박수영 후보는 “오륙도선과 우암선이 모두 개통되면 남구 전역이 역세권이 된다”라며 “남구를 교통 1등 도시로 만드는 것이 부산 1등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영 후보는 상대 후보가 마치 정권교체 후 방해를 받는 것처럼 남 탓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꼬집고 문재인 정부 5년간 다수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착공조차 못한 것에 대해 주민께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는 3선이 되면 트램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6월 말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잘 나오면 부산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만약에 지금처럼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용호동 주민들과 함께 부산시청에 찾아가서 부산시가 책임지고 오륙도선을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호 후보는 오륙도선을 완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용호동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의 경우 지하철과 2km만 떨어져도 주민들이 떠들어서 지선을 만든다”라며 “인구 8만 9,000명이 살고있는 용호동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오륙도트램을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호 후보는 오륙도선이 들어오면 죽어가는 용호동의 상권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용호동 지역의 문제 극복을 위해 트램이 충분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박재호 후보는 또 “3선이 되면 맨 먼저 부산시장에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트램을 통과시키자고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특히 야당 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중진의원으로 힘을 갖기 때문에 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트램을 마무리할 수 있는 만큼 저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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