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난개발 저지 나서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범시민운동본부)는 지구의 날을 앞두고 오는 20일 오전 11시 황령산 봉수전망대에서 부산시민 황령산 도토리 알박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범시민본부는 이날 물만골 정류장과 마하사에서 집결해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도토리 알박기 행사를 펼친다.

여는 마당으로 이성근 공집장의 행사 취지 설명이 있으며 이어 문화행사로 시낭송과 숲에서 들려주는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닫는 마당에서는 희망나무 소망지 달기 퍼포먼스와 선언문 채택 순서가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제 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부산시민들의 반려숲이자, 공유재(commons)인 황령산 난개발 저지를 위해 ‘부산시민 황령산 도토리 알박기 대회’를 연다는 대회 취지를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