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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유역 생태전환 및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동천연가/ 조보정 숨쉬는 동천 자문위원
오피니언 담당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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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06  1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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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정(숨쉬는 동천 자문위원)

최근에 이르러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재난이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기후위기를 인류가 21세기에 공동으로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더욱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이 비상시에 대비해서 아무런 식량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 1970년 이후로 우리나라 농지면적은 60%대로 떨어졌고 식량 자급율은 20%대로 떨어졌다.

만약에 이런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또 다시 1MF 경제위기나 큰 전염병이 돌든지 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심각한 고통을 당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강대국들은 식량을 자급자족할 능력을 갖추고 있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농업이 적자 산업인데도 불구하고 식량만큼은 자급자족하고도 남도록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많고 땅이 좁아서 농사를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농지면적이 줄어든 것보다 식량생산이 훨씬 많이 줄었다는 사실을 보면 농사가 제대로 지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금 식량 자급률이 25% 미만이라 하지만 농촌의 소농과 도시농업 활성화로 농작물 품종을 잘 계획해서 재배하고 농사를 지을 만한 공간도 잘 찾아 활용하면 더 자급률을 올릴 수가 있다.

농촌과 도시 소비자가 서로 공동체를 형성해서 서로 도와야만 우리의 땅과 식량을 지키는데 힘이 될 것이다.

식량 생산은 꼭 농민들만의 몫이 아니라서 도시도 할 수 있는 만큼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서 도시농업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도시는 도시 자체에서 가능한 한 자체적으로 필요한 식량을 생산하는 것이 옳다. 이것은 수송에너지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이며 신선한 식량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다. 특히 채소는 신선해야하기 때문에 소비자와 가까운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와 같이 농지가 절대적으로 모자라고 식량 자급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에서는 도시농업을 장려해야 한다.

도시에서 채소나 원예작물을 생산할 만한 곳들을 찾아보면 많다. 도시와 변두리 지역은 놀고 있는 땅이 많이 있고, 도시의 중심지에서도 곳곳에 찾아볼 수 있는 공공용지의 나대지나 건물 옥상에서 얼마든지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도시의 나대지들은 그냥두면 종종 쓰레기 투기장이 되거나 우범지로 전락하기도 하는데, 텃밭으로 꾸미면 이를 막을 수가 있다.

동천과 지천(부전천, 전포천, 가야천, 호계천), 소하천(당감천, 견우천, 문현천) 및 구거들 유역의 수변과 주변 공간들에서 개발예정지, 공공 공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광장 일부, 미55 보급창 주변의 공간, 부산 시민공원 내 부전천과 전포천 주변 등이 지역주민과 소통을 위한 주민참여 맞춤형 커뮤니티 가든 이라든지 도시농업공원 조성도 좋다.

이들 부지의 일정 부분을 커뮤니티 가든이나 도시농업공원으로 우선 시범해 보는 공간조성을 민⋅관의 협력으로 선행할 필요가 있다.

동천 유역을 도시농업 경작뿐만 아니라 생태전환 체험환경교육, 생태체험관광, 프리마켓전시 등의 서비스와 견학 코스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서는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 주체와 운영체계 구축도 필요하다. 친환경 생태 텃밭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쓸 수 있어 쓰레기도 줄일 수가 있다.

현재 동천과 지천들 유역의 많은 땅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덮여 있어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게 하는 불투수층이라 동천으로 비점오염물질 유입을 발생시키고 있다.

도시 텃밭은 빗물이 땅에 잘 스며들어서 물의 순환을 돕는다. 그래서 도시의 열섬효과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텃밭 농사 그 자체가 자연친화적 생태전환의 상생 선순환이다. 도시농업에 있어서 텃밭 교육은 생태전환사회로 가는 필수 체험과정이다.

동천 유역을 중심으로 해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물 다양성 보전, 가후 조절, 대기 정화, 토양보전, 공동체 문화, 정서함양, 여가선용, 교육, 복지 등의 다원적 가치를 구현하는 녹색도시 만들기에 토대가 되고 중심이 되는 동천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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