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공고 예성일 교장과 관계자들이 오은택 남구청장에게 쌀을 기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구청에 560포 전량 기탁
지역민 협조에 감사 뜻 전해

부산공고(교장 예성일)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전량 남구청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학교는 지난 ２１일 남구청에서 쌀 전달식을 갖고 개교 １００주년 행사에서 받은 쌀 화환 ５６０포를 전량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예성일 교장과 총동창회 임원 등 학교 관계자와 오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가 참석해 뜻 깊은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남구청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은 지역민의 이해와 협조로 100주년을 맞게 됐다는 데 뜻을 같이한 학교와 총동창회의 공감으로 이뤄졌다.

예성일 부산공업고등학교장은 “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협조와 상생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