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영 국회의원이 지난 3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산업은행법 통과를 최대 공약으로 내세웠던 박수영 의원(국민의힘 부산남구)이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한국산업은행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제출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출신으로 산업은행 예정지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법률안을 제출하면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부산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수도권으로 몰리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수도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집값과 물가가 상승해서 인구의 절반이 불안에 내몰리고 있다. 결혼도 어려워 출산율도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토균형 발전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다”라며 “야당 의원들께 노 대통령의 이상을 좇아 균형발전에 함께 하자고 설득할 작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