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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장 선거 과열 조짐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성향 후보 난립, 무소속 후보 변수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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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0  2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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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철 구청장            김병원 전 경성대교수           김선길 전 시의원           송순임 전 시의원           차경양 전 남구의원

새누리당 성향 후보 난립
김선길 송순임 무소속 출마
김병원 후보 야권표 결집
무소속 후보 단일화 변수


6.4지방선거 남구청장 경선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되며 무혈입성한 상황과는 정반대다.

특히 새누리당 남구청장 후보경선에 참여했던 김선길, 송순임 두 후보가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야권 유일의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병원 후보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결집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남구청장 후보를 선언한 후보는 모두 5명으로 새누리당 이종철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병원 후보, 무소속 김선길, 송순임, 차경양 후보 등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새누리당 남구청장 후보 공천을 놓고 한차례 격돌했던 현 이종철 구청장과 김선길, 송순임 전 시의원이 6월 4일 본선에서 2차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여론조사로 치러진 새누리당 경선에서 이종철 후보가 46%가 넘는 지지율을 받으며 공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김선길, 송순임 후보는 경선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난 9일 나란히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선길 후보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가 열흘 전과 비교해 30%가까이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며 공천과정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송 후보 또한 "새누리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지역민들의 진정한 민심을 전하기 위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경선 과정의 문제점은 없었으며, 탈당한 후보들은 약속과 신뢰를 져버리며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사실, 현행 선거법상 후보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참여하면 결과에 불복해 탈당·출마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면 이번 새누리당의 남구청장 경선의 경우 특수한 상황이 존재한다. 여성 배려 차원에서 여성이 경선에 참여하면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이 같은 지역은 '특수한 상황'으로 분류해 탈당을 통한 본선 출마가 가능해 진 것이다.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배재된 차경양 후보 또한 무소속 선언을 하며 본 선거 완주 계획을 밝힌 상태다. 선거 관계자들은 구의회 4선을 지낸 차 후보까지 본선에 뛰어들면서 새누리당 지지층의 표 분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들이 표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김병원 후보는 야권표 결집과 지역민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구청장 봉급 전액을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유권자별 맞춤 공약을 명함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전달하는 등 인지도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병원 후보는 "남구는 그동안 새누리당 독점으로 인해 재개발문제, 지역불균형, 각종 인·허가 문제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행정의 개혁이 필요한 시기다"며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의 민심이 투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고 자신감을 밝히고 있다.

내달 4일 치러지는 남구청장 선거는 새누리당 성향의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여지가 남아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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