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관광안내소 개소
대연1·2동 우암1·2동 통합
오륙도 스카이워크 준공

2013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올 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해로 구정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지역 사회 각 방면에서 발전과 도약을 거듭하며 빠르게 달려왔다.

먼저 계사년 시작과 함께 해파랑길 관광안내소가 준공됐다. 동해안탐방로의 시작점이 오륙도에 들어선 안내소는 종합안내소와 휴게시설, 전망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륙도와 이기대 등 천혜의 전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월10일부터는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이 월 2회 의무적인 휴무에 들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변화를 맞기 시작했다. 같은 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씨가 별세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고인은 평생을 서민의 고단한 삶과 소외된 이웃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이와 함께 저소득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휴카페가 구청 민원실에 들어서 성업 중에 있다. 4월 들어서 남구 대학로 테마거리가 조성됐다.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고 쉼터를 만들고 트릭아트 등을 설치해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달 8일 도서관과 공부방 등을 갖춘 감만2동 참살이마을 행복센터가 개소됐다. 또한 대연1·2동과 우암1·2동 통합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주민 70%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돼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신록의 계절 5월 들어서는 역대 최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오륙도축제가 열렸다. 1만5,000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남구의회 제217회 임시회에서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조례가 일부 개정돼 눈길을 모았다.

6월에는 이기대 자연마당 사업이 착공됐으며 감만동과 우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감만1동 8부두 사거리 일원 도로가 마침내 확장됐다.

하반기에 들어서는 7월 대연1·2동과 우암1·2동이 통합됐다. 이와 때를 같이해 남구가 교육부로부터 2013년도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사업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돼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8월 들어서는 문현금융단지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이전 기념식이 열려 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영국의 글로스트 공작 등 영국 각료들이 비슷한 시기에 정전 60주년을 맞아 신선대를 방문했다. 9월에는 대연3동 주민센터가 대연혁신지구 내 힐스테이트 푸루지오 상가로 이전했다. 다음달인 지난 10월 18일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준공식과 오륙도 홍보관 개관식이 열렸다. 현재 이곳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평화공원 국화 전시회도 같은 달 29일부터 열려 주민들이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11월 20일에는 감만창의촌이 개관했다. 옛 감만초등학교에 들어선 창의촌에는 부산문화재단과 감만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사회적협동조합 ‘복지희망나눔이’발기인 대회가 열려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물꼬를 텄다. 조합은 앞으로 부산국제금융단지 용역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남구가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2013년도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사업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준공

오륙도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도록 U자형 강판유리로 제작된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지난 10월 준공돼 남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평화공원 국화전시회

제4회 평화공원 국화전시회에는 여느 해보다 행사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동안 많은 주민들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 감만창의문화촌 개관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감만창의문화촌이 지난 11월 옛 동천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섰다. 이곳에는 부산문화재단과 감만사회복지관, 창작공간 등이 둥지를 틀었다.

★ 대연1·2동 우암1·2동 통합

지난 7월1일부터 대연1·2동과 우암1·2동이 각각 통합돼 대연동과 우암동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됐다. 옛 대연2동과 우암2동 동사는 사회복지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 사진작가 최민식 별세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지평을 열었던 최민식 작가가 지난 2월 타계했다. 고인은 서민의 고단한 삶과 소외된 이웃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 ‘카메라의 램프란트’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준공

지난 2월 오륙도와 이기대 등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파랑길 관광안내소가 준공됐다. 종합안내소와 전망대,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남구대학로 테마거리 조성

남구 대학로가 전선지중화와 보도정비, 쉼터 조성 등을 통해 걷고 싶은 명품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새롭게 단장된 거리에는 트릭아트,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