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남구가 교육도시에 걸 맞는 다양한 학습 시책 추진과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관내 9개 쌈지도서 평생학습관에서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했으며 우수 평생학습동아리를 선정, 지원에 나섰다.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남구는 6월부터 관내 9개 쌈지도서 평생학습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책과 관련된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스토리텔링과 글쓰기교실(문현1동) ▲『맛있는 독서, 즐거운 글쓰기』 어린이 독서교실(문현4동) 등이 있으며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을 위한 ▲사계절 팝업북 만들기(문현2동) 등이 있다.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주민교양,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는 ▲천연화장품DIY&천연비누만들기(감만1동) ▲시니어 건강교실(용호1동) ▲초보사진가 우리마을 찍기(용호3동)가 마련됐다.

각 강좌는 방문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남구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동의 쌈지도서 평생학습관에 문의하면 된다. ☎ 607-4516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선정

남구는 2014년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공모사업을 펼친 결과 부산과학커뮤니케이터 등 16개 우수동아리가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동아리는 남구지역 내 평생교육기관과 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활동 중에 있으며 이들 단체에게는 모두 14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와 교재비, 재료비 등 학습활동을 위한 경비로 사용된다.

남구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학습동아리를 적극 발굴, 육성하여 지속적인 학습문화를 확산시킴은 물론 지역 평생학습 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학습센터' 지자체 선정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지난 11일 교육부 주관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 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3,15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남구는 마을 별로 주민들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감만2동 참살이 행복학습센터, 대연3동주민센터, 부경대 내 행복학습센터 등 3개소를 설치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행복학습센터는 읍․면․동 지역의 주민센터, 복지관, 폐교 등을 활용해 집 근처 누구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 교육부는 올해 60개 시․군․구에서 행복학습센터를 180개 이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