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사계와 매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구 용호동 펜트하우스 갤러리수에서는 지난 12일부터 김창한 초대 개인전 ‘바다, 찬란한 생명의 환희’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30여점의 작품들은 국내 바다를 배경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살려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그리고 있다.

또한 눈 오는 겨울바다에서 매화시리즈로 연결되는 작품은 또 다른 설렘과 신비스러움을 안겨준다.

전시회는 내달 8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있다.

작가 김창한은 “2005년 우연한 기회에 호주 해변을 찾았다가 영감을 받아 국내의 바다를 그리기 시작했다”며 “남녀노소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인생을 즐기는 호주인들처럼 우리들도 팍팍한 삶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숨쉬는 사회 분위기가 하루빨리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다’에 천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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