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를 문화로 채우다”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에서 제8회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는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유치해 광안리를 보다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가꾸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바다와 광안대교의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780m에 무대와 객석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공연, 연극, 음악, 마술 공연 등을 펼친다.

이와 더불어 피아노와 테너 앙상블 공연과 세계민속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해피밴드페스티벌, B-BOY경연대회 등 매주 테마가 있는 콘서트가 여름 밤바다를 수놓게 된다.

광안리를 찾은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ART)거리도 운영된다.

등공예, 알공예, 마술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 젊은 매직션의 상설공연을 볼 수 있는 매직부스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거리공연은 버스킹구간과 펀(Fun)구간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또 8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부산바다축제와 8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수영구 만남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광대연극제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행사 기간 중에는 행사 구간의 차량통행이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된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피서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