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구청장 이종철)는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너구리'를 대비해 8일 오전9시 대회의실에서 상황 판단회의를 갖고, 재난 사전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대비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구청장 및 간부 4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태풍에 따른 강풍 및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대비 활동을 철저히 하고 태풍 내습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긴급 상황시 현장에서 재난대응을 지휘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태풍 북상에 따라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재난상황 대응을 실시하고 , 태풍 내습 전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해 피해를 사전예방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밤과 10일 오전 사이 강풍과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TV, 라디오 수신으로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 숙지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 점검 후 막힌 곳 뚫기 ▲하천 근처·저지대 주차 금지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등 고정 ▲선박 및 해안가 저지대·상습침수지역 주민 대피 등을 행동요령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