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은 9월 4일 용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오는 추석을 맞아 이웃들과 함께 정(情)을 나누고자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관내 홀로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총 400세대에게 쌀 및 생필품을 전달한데 이어 한송이, 최명운 트롯가수의 무대와 부산시여성문화회관 가야금예술단 가야금 병창 공연도 이어졌다.

남구 이종철 남구청장, 부산시의회 오은택 의원, 남구의회 주민복지도시위원장 유장근 의원, 박미순 의원, 김광명 의원, 반선호 의원 및 각 동 동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더 외롭고 힘들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신 수많은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즐거운 한가위가 되자”고 말했다.

용호종합복지관 이춘성 관장은 “최근 경기침체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및 차상위 계층은 늘어나고 있으나, 국가의 지원금만으로는 원활한 서비스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힘든 시기에 남구 내 9개 학교 및 3개 체육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모아주었다. 지역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어 따뜻한 한가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는 지역 내 9개 학교 및 3개의 체육관, 1곳의 어린이집에서 참여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밥상을 위해 쌀과 정성스레 적은 편지를 적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