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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지구 닮은 고귀한 돌김교태의 보석이야기 - 사파이어
오륙도n신문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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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6  14: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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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파이어는 그리스도교 사제들이 즐겨 착용한 보석으로 마음속의 초조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하늘은 왜 파랄까?

고대 페르시아사람들은 “지구는 블루 사파이어로 만들어져 있어 그 대지가 반사되어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었으며, 그가 지구를 바라보면서 한 첫마디는 “지구는 파랗다”였다.

멀리 떨어진 우주의 저편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파랗게 빛나는 블루 사파이어로 보인다는 것을 고대 페르시아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인지 참으로 불가사의 한 일이다.

주교 반지로 널리 사용

신과 보석은 인연이 깊다. 아담과 이브도 에덴동산에서는 보석과 함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사파이어는 그리스도교에서는 고귀한 돌로 대접을 받았다. 사파이어를 몸에 지니면 색욕이 사라지기 때문에 사제나 순수한 혈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린다고 알려져 그리스도교의 사제들이 즐겨 착용했다.

중세의 가톨릭 주교를 임명할 때에는 사파이어나 루비를 넣은 반지를 인지에 끼는 관습이 생겼을 정도로 12세기에는 주교의 반지로 널리 사용돼 ‘보석 중의 보석’으로까지 평가되었다.

당시 성직자들 사이에는 사파이어는 루비보다 압도적으로 인기가 있었다. 이것은 아마도 사제에게 허용된 옷 색깔과 관계가 있는 듯하다. 주교의 법의가 제비꽃 색의 짙은 보라색이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교황 선거의 투표 자격을 얻은 추기경의 의복은 화려한 적색으로 이것은 루비와 잘 어울려 주교와 추기경을 겸한 사람은 루비를 즐겨 사용했다. 추기경을 카디널(Cardinal)이라고 하는 것은 식물의 카디널 꽃의 짙은 적색의 법의를 착용한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종기 치료 효과 기록

사파이어는 루비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약효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아마도 그 아름다운 색이 눈에 좋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눈 속의 불순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힘이 있다고 믿어 샤를 4세는 눈을 좋게 하기 위하여 타원형의 동양산 사파이어를 사용했다. 그 당시의 관찰자였던 독일인 폰 헬몬트(Von Helmont)는 “사파이어는 종기를 고치는데 사용되며 또한 모든 독물을 흡수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돌은 인간의 정절을 지키게 하며 마음속의 불길을 진정시키고 초조함을 가라앉히고 두통이나 혀의 통증을 부드럽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사파이어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산지다.

최고의 산지는 캐시미르산 사파이어로 그 색깔은 수레국화와 같으며 그 다음으로는 미얀마모곡산 사파이어로 로얄블루 색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자원이 고갈된 상태라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단지 옥션에서 거래가 가끔되고 있다.

캐시미르산 최고 가격

대체적으로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것은 스리랑카산과 마다카스카라산인데 두 가지 구분은 사파이어의 푸른색이 한곳으로 뭉쳐있으면 스리랑카이며 색이 골고루 퍼져있으면 마다카스카라산으로 구별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 고객들이 착용하는 사파이어는 열처리한 스리랑카산 사파이어다. 또한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합성사파이어나 표면확산처리 및 베리륨으로 처리된 사파이어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사파이어를 구입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이 꼭 필요하다.

특별한 사파이어로는 일본사람이 좋아하는 파파라차사파이어(스리랑카 언어로 연꼿)가 있으며 그 외 스타사파이어, 핑크사파이어는 정말 아름다운 사파이어이며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어서 색다른 스타일의 보석을 애용하는 보석매니아에게 한번 권유하고 싶은 보석이다.

이밖에도 사파이어를 구입할 때는 컷팅, 마모, 돌깊이가 너무 깊은 돌, 색의 뭉침 등을 신중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 김교태 교수

 

 

 

김교태 교수는 부산여자대학교 보석감정딜러&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보석협회 이사, 한국 보석귀금속학회 부회장, 결혼예물전문점 에스벨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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