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골문화센터 건립 공사가 지난 9월 1일 시작됐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센터에는 140석 규모의 공연장과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은 조감도.

공연장 도서관 등 시설
주민문화욕구 충족 기대

아파트 밀집지역인 대동골에 주민을 위한 문화 복합 공간이 들어선다.

남구는 대연동 245-170번지 일원에 문화복합공간 '대동골문화센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9월 16일 밝혔다.

32억 7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되는 대동골문화센터는 1146㎡(347평)부지면적에 1개동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로는 140석의 공연장(140석)과 카페테리아, 도서관, 프로그램실, 열람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주민 편의를 위해 1층에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황령산 터널 위쪽에 위치한 대동골 지역은 아파트 단지 건립 등으로 주민 수는 증가하는 반면 불편한 대중교통 시설과 문화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문화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해 재원 마련에 힘써왔다.

오는 2015년 5월 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동골문화센터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7월부터 주민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문화시설 기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대동골 지역에 문화복합공간이 마련돼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와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