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연속 체력왕 금상을 수상한 김수완 씨가 건강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수완 씨 3년 연속
남구 체력왕 금상 기염

남구청 이수완(56·안전도시과 안전관리담당)씨가 3년 연속 남구에서 가장 건강한 ‘체력왕’으로 선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6일부터 9월 3일까지 4주간 부산남구체력인증센터에서 실시한 체력 측정에서 이수완 씨는 장년층 금상을 받았다.

수완씨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체력 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금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2012년 테스트에서는 신체 나이 32세라는 믿기지 않은 판정을 받기도 했다.

남구에 거주하는 만 64세 이하 성인 남녀 388명이 출전한 이번 체력 검증에서 수완씨는 20m 왕복 오래달리기, 교차 윗몸일으키 등 6개 종목 골고루 놀라운 점수를 얻었다.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이유를 묻자 수완씨는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한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답한다.

“등산과 마라톤 등 여러 운동을 했지만 8년 전부터 시작한 배드민턴을 매일 한 것이 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즐겁게 동료들과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최고 인 것 같습니다”

그는 또 나이는 나이일 뿐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가 있잖아요. 나이 먹었다고 해서 뒷짐만 질께 아니고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생각을 젊게 하는 것도 빼놓아선 안될 것 같아요”

한편 수완씨는 전국 20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선발된 체력왕 수상자 120명과 함께 오는 9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체력100 체력축제(Fitness Festival)'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