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오륙도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 곁을 찾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오륙도축제 행사로 많은 주민들이 주민걷기대회와 전통성년례, 주민자치경연대회 등에 참석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부산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륙도축제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열려 지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용호동 백운포 체육공원과 평화공원 등 남구 일원에서 여느 해보다 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부산시민을 찾게 된다.

KNN ‘쇼! TV 유랑극단’ 공개방송
축제 첫날인 10월 11일 오후 2시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서는 오륙도사랑걷기대회가 남구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기대~오륙도 앞~백운포 체육공원까지 걷는 포토트래킹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쌍칼’로 유명한 KBS개그맨 조지훈도 함께 걸으며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같은 시각 백운포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는 KNN ‘쇼! TV 유랑극단’의 리허설이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걷기대회 행운권 추첨과 포토 당선자를 선정한 후 퓨전대북팀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서울패밀리의 위일청과 전자현악 퍼포먼스 오프닛, 듀엣보컬 젠틀몬스터가 출연하는 오륙도 해피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순서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축제 개막식과 KNN 쇼! TV유랑극단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하동진 등 인기가수 출연
KNN 쇼! TV유랑극단은 남구 주민 가운데 예심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의 경연대회와 초청가수 하동진, 서지오, 류기진, 차성연이 출연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백일장 성년례 등 프로그램 ‘다채’
12일 오전 10시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오륙도무용단과 필로스 색소폰 오케스트라, 남구연극회, 밸리댄스팀이 출연하는 남구문화예술마당이 열린다.

뒤를 이어 전통 성년례와 남구백일장이 (사)부산전통문화원과 남구문인회 주관으로 각각 개최된다. 남구 백일장은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시조․ 수필․동시 부문을 놓고 문장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당일 10시 50분까지 행사장인 평화공원에서 접수하면 된다.

백운포체육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주민자치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리고 이어 저글링퍼포먼스, 해군군악대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서 라이브 가수 이병헌, 공민수, 어쿠스틱듀오 INTEREST가 출연하는 오감콘서트가 열린다.

김원효 등 개그맨 총출동
오후 2시 10분부터는 공중부양, 샌드매직, 인물 체인지 등 서로 다른 4가지 테마의 마술공연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원효를 비롯해 10여 명의 개그맨들이 1시간 30분 동안 개그슈퍼스타콘서트를 펼쳐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체험·부대행사 ‘눈길’
축제 기간 체험·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토마스기차, 솜사탕, 팝콘 코너, 요술 풍선만들기, 키다리 퍼포먼스, 개그맨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하는 해피존을 별도로 운영한다.

아울러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캐리커쳐, 가족매직체험, 행운을 잡아라, 복지 및 주민자치박람회, 건강체험터, 환경체험, 찾아가는 취업카페 국민체력100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복지박람회를 마련해 복지시설 생산품 판매와 각종 복지시책을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려 지역사회복지 발전과 온(溫, ON)복지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백운포체육공원 야구장에서는 제44회 국제연날리기 대회가 열려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607-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