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문화원 성재영 원장.

성공적인 축제위해 뛰는
남구문화원 성재영 원장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오륙도축제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구의 잔치 한마당이 될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오는 11일 화려한 팡파르를 울리는 오륙도축제의 중심에는 성재영 남구문화원장이 있다.

그는 축제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당초 5월 열리기로 했던 축제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기되면서 그만큼 고생도 많았다.

하지만 성 원장은 축제의 기획에서부터 출연진 섭외까지 직접 챙기며 열정을 쏟아왔고 지금은 마지막 점검에 한창이다.

수시로 구청과 기획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의견을 나누며 혹시 미비된 점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특징에 대한 질문에 그는 “무엇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큰 웃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대표적인 것이 ‘KNN 쇼 유랑극단’ 공개방송과 ‘개그슈퍼스타’라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도 축제 기간 내내 열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성 원장은 “‘KNN 쇼 유랑극단’공개방송은 지난해 전국 노래자랑과 같은 맥락에서 유치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노래실력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성 원장은 또 ‘개그슈퍼스타’ 행사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남구 홍보대사 김원효를 비롯한 KBS 인기프로그램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울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그는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전통성년례와 구민백일장도 축제에 참가하는 주민들이 꼭 챙겨 봐야할 프로그램으로 추천한다.

성 원장은 2010년부터 축제를 주관해 오며 오륙도축제가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