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 향기 그윽한 남구 평화공원으로 오세요”

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연동 평화공원에서 국화전시회를 연다.

오는 10월 24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국화축제에는 1만 6000여 종의 국화와 조형물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2시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 행사로 남구문화원 오륙도나눔봉사단의 축하공연과 남구문인회의 시낭송회가 열리며 이어 본행사로 개회식이 개최된다.

11월 2일까지 계속 열리는 국화 전시회에는 대국과 소국 7000 여 점과 22점의 국화작품 등이 선보인다. 특히 일반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존 작품 2점이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인세티아 등 6종 9000 여 점의 꽃들도 행사장을 수놓게 된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사)한국원예디자인협회는 10월 25일과 26일 11월 1일과 2일 모두 4차례에 걸쳐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피어리 만들기, 압화명찰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펼친다.

(사)그린트러스트와 하야리아포럼은 오는 11월 1일 ‘공원아!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민속놀이와 자연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