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확보로 성모병원에서 해군공관에 이르는 도로 개설공사가 활기를 띄게 됐다.

예산 부족으로 난항을 겪어온 성모병원 입구에서 해군공관에 이르는 도로 공사가 재추진 된다.

남구는 성모병원 입구 ~ 해군공관에 이르는 도로 공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기대 접근성 향상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간 이 사업의 구간은 540m로 모두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3월까지 17억원의 예산이투입됐지만 토지 보상문제 등 재원마련의 이유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220m 구간만 완료된 상태로 남아있다.

남구는 남은 320m 구간의 공사를 하루빨리 매듭짓기 위해 이번에 확보한 7억 원의 국비를 투입, 내년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용호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이기대공원의 접근성 향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남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보행로 확보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서용교 국회의원은 "도로 개설을 통해 이기대 공원 접근성이 한층 용이해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남구의 관광지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 대형아파트 교통 분산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