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만동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동천초교 주변 소방도로 개설 사업이 곧 추진된다. 서용교 국회의원이 한 주민에게 도로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용교 의원 국·시비 확보
진입로 공사도 내년 실시

예산부족 등으로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남아 있던 감만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소방도로 개설 공사가 재추진 될 전망이다.

남구는 최근 우암로 112일원(동신아파트 인근·녹색부분) 구간의 소방도로 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소방도로는 길이 132m, 폭 10m 도로로 10년 이상 길이 끊기면서 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구는 도로가 준공될 경우 감만 3통 지역의 소방차, 구급차가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그 동안 재해로부터 안전을 위협받아온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만 1,2동을 잇는 새로운 도로 개설을 통해 차량통행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액 시비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남구을 서용교 국회의원이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사업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소방도로 개설과 함께 국비 11억원을 추가 확보해 동천초 진입로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도로 미개설로 먼 길을 돌아와야 했던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것.

서 의원은 "소방도로 개설을 통해 그 동안 안전을 위협 받아온 주민들의 불편을 줄 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반 시설 및 주거환경개선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