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류쇼핑몰 절대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주)마크막스 김현모 대표가 나눔 실천으로 더 많은 것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일자리 창출기업 인정받아
올해 매출액 200억 예상

"아무것도 나누지 못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으며 아무것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부자 또한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 시간, 재물, 마음 등 어떤 것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나눔재단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2번째 후원자를 찾았다.

여성의류쇼핑몰을 운영 중인 ㈜마크막스(www.makmaks.com) 김현모 대표.

김 대표가 운영 중인 마크막스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오픈마켓 여성전문의류쇼핑몰이다.
모든 의상의 디자인부터 제작 그리고 발송까지 진행해 가격 거품을 빼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다. 특히 젊은 대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김 대표가 마크막스 문을 연 것은 18년 전 조그마한 공장에 직원1명, 재봉틀 한 대를 놓고 시작한 것이 전부다.

본인의 기술과 정직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매출 200억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다고 한다.

착한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부산 향토기업인 마크막스는 사내 직원 20여명, 외주업체 직원 130여명이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사내 직원은 일용직이 없는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돼 있고 외주업체 직원 또한 본사가 있는 부산진구에서만 선별하고 있다.

2009년부터 나눔재단에 옷을 기부한 것이 현재까지 1만 여벌을 훌쩍 넘었다.

기부한 옷의 가격을 물어 봤지만 "좋은 일에 나눈다고 생각하고 계산해 본적이 없다"고 한다.

지난 9월에도 1톤 트럭 2대 분량의 옷을 기부해 나눔재단의 올 연말 이웃돕기 김장 재원 마련에 힘을 보탰다.

김 대표는 "나눔을 실천한 이후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