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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과메기 홍어 먹고 싶으면 이곳을…우리동네맛집-- 대연동 '삼합불패'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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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31  16: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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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연동 ‘삼합불패’ 정우종 실장이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오합한상 음식을 권하고 있다.

"제철 맞은 싱싱한 겨울 대표 해산물을 가득 모아놨습니다. 특별한 양념과 조리보다는 자연이 주는 건강한 발효음식들을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바닷바람에 잘 말려진 기름진 과메기 계절이 돌아왔다.

일반 포차부터 횟집까지 과메기 전문점이란 표지판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제대로 된 맛을 내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남구 지역에 제대로 된 과메기에 홍어 맛을 볼 수 있는 '삼합불패'가 개점 3개월 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삼합불패 추천 메뉴 '오합한상'

해풍에 말린 통통한 과메기
박하향 흑산도 홍어 '자랑'

'삼합불패'는 자연이 주는 발효 음식들을 내놓는 식당으로 강한 양념보다는 자연 발효된 음식의 깊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동래역 인근에서 큰 인기를 얻은 1호점의 명성을 이어 지난 10월 대연동 산성교회 맞은 편 골목 안쪽에 2호점을 내면서 겨울철 제철 음식으로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주인장이 직접 포항을 방문해 해풍으로 과메기를 말리는 전통방식을 사용한 곳을 찾아 수년간 거래 해오고 있다.

그래서 인지 이곳 과메기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고 윤기가 흐른다. 쫀득쫀득한 과메기를 씹고 있으면 겨울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고단백 식품으로 겨울철 다이어트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또 다른 인기메뉴 홍어는 국내산, 칠레산으로 나뉘는데 가게에서 전통 방식으로 직접 삭힌 홍어를 내놓는다.

사실 홍어는 톡 쏘는 맛과 암모니아 향 때문에 마니아층에서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이곳 홍어는 다르다.

이재경 사장은 "제대로 삭힌 선홍빛 색을 뛰며 씹을수록 암모니아 향이 아닌 박하향이 납니다.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시원하게 올라오는 박하향이 사람들의 입맛을 중독시킨다"고 말한다.

특히, 해풍에 잘 말려진 과메기와 홍어를 함께 싸서 먹으면 쫀득한 과메기와 홍어의 오돌오돌한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홍어, 과메기, 굴, 수육, 김치로 구성된 '오합한상'을 주문하면 4인 가족이 취향대로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오합한상 6만원.

   
▲ 발효음식 전문점 삼합불패의 또 다른 대표 메뉴 ‘풍기 청국장’

전통방식 숙성 풍기 청국장
자연이 주는 발효음식 보약

'삼합불패'는 발효 음식 전문점 인만큼 청국장도 빠질 수 없는데 점심특선 또는 식사로 주문할 수 있다.

청국장은 풍기에서 장모님이 전통방식으로 발효시킨 것을 사용한다.

특별한 양념을 넣지 않아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구수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나무에 쪄서 나오는 밥과 함께 먹으면 어느덧 밥 한 공기 뚝딱이다.

청국장 외에도 밑반찬에 사용되는 창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등 식재료도 또한 100% 국내산이다. 이 역시 풍기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이재경 사장은 "삼합불패는 특별한 조리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몸에 좋은 음식을 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겨울철 진미를 제대로 맛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622-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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