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해운대구 25곳
올해까지 전 센터 구축

이제 동네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진다.

동부산권 지자체들이 주민지원센터에 공공 와이파이(Wi-Fi)를 구축하고 공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는 25개 주민지원센터에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 이동통신 3사의 매칭 사업으로 지난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산 시내 182개소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마쳤다.

남구는 대연1~6동, 용호1·3·4동, 감만1동, 우암동, 문현1·3동 등 12개소, 수영구는 남천1·2동, 수영동, 망미1·2동 등 5개소가 설치를 마쳤다.

해운대구는 반여1~4동, 반송1~3동, 재송1동 등 8개소에서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지자체들은 미설치 주민센터 및 구청 민원실은 올 연말까지 구축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가 설치된 곳에서는 가입한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료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 네트워크 설정을 반드시 'Public WiFi Free'로 설정해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먼저 지역 민원인들이 많은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와이파이 설치를 마쳤다"며 "구 민원실과 미설치 주민센터는 올해까지 사업을 완료해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를 열고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