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무료 운영
토요일 2시부터, 수강생 모집

“만화로 할아버지 할머니 일대기를 기록해서 책으로 펴내요”

오륙도문화예술연구회는 ‘카툰(만화)으로 자서전 펴냈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12월까지 2기수로 나눠 운영된다.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자격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둔 가정으로 수업에는 자녀와 학부모, 조부모 등 3대가 참여하게 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연3동 오륙도신문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프로그램에 참여 해 16주간 카툰을 통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자서전을 펴내게 된다.

주요 수업 내용은 캐리커처, 캐릭터 그리기와 켈리그라피로 우리 집 가훈 써주기, 자서전의 이해 등 유익하고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

특히 수업에는 현직 만화가와 켈리그라피 전문 강사가 참여해 기초부터 상급 과정까지 교육하게 된다.
특강 순서도 마련돼 있다. 3D 프린트를 이용한 캐릭터 제작방법에 대해 현재 신라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송낙웅 교수가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한편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수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0일까지 연구회 사무실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연구회 관계자는 “카툰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예술의 장르이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격”이라며 “수업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기성세대를 이해할 수 있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와 소중한 한때를 보내며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622-4075